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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바일] Mine of Mars 리뷰

글쓴이 : 스크라이더  (14.♡.82.154) 날짜 : 2014-04-07 (월) 12:37 조회 : 4624
 
 
주인공은 URSA에서 화성으로 파견된 한 광부(?)로써, 타고 있던 우주선이 긴급 착륙을 하면서 의도치 않은 광산 도시에 내리게 되었다. 주인공이 도착한 곳은 평범한 도시가 아니라 땅속에 어떤 비밀이 꿈틀거리고 있는 미스테리한 장소였다.
 
주인공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여기서 일단 정착해 탐색을 하는 수밖에...그런데 과연 우주선이 고장난 것은 우연일까? 혹시 URSA의 숨겨진 의도가 작용한 것은 아닐까? 게임의 배경 스토리는 자못 흥미진진하다.
 
 
게임 초반, 플레이어는 완전한 미아다. 맵도 없고 목적지도 없다. 주인공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땅을 파는 것뿐이다. 그런데 곡괭이로 블록 하나를 부수는데 한 세월이다. 블록이 한 두개면 모를까..거대한 땅속 전체가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건 허구한날 땅만 파다가 게임이 끝날 것 같다.
 
 
그 와중에 희소식이 들렸다. 채굴 시간은 곡괭이를 업그레이드하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새 곡괭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채광으로 구해야 한다. 또 다시 쉴새 없는 곡괭이질이 시작된다. 
 
참고로 채광으로 얻은 원석은 한번에 채취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끔씩 지면으로 돌아가 정리를 해줘야 한다. (여기서 정리란 원석을 금속재료(ingot)나 광석재료(gem)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즉, 이겜은 땅속으로 이동 -> 장시간의 곡괭이질(혹은 드릴질) -> 지상으로 귀환 이라는 싸이클이 무한적으로 반복되는 게임이다.
 
 
 
아무 의미 없는 작업을 무한 반복해야 한다면 금방 지루해 질 것이다.  느려터진 곡괭이질은 분명히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는 그 지루함에서 탈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목표의식으로 작동한다.
 
처음엔 곡괭이를 드릴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다음에는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그 다음에는 포탈을 추가하기 위해서...............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서 시작한 곡괭이질은 결국 더 나은 미래가 계속해서 보이기 때문에 그만둘 수가 없게 된다.
 

좋은 아이템은 희귀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데, 희귀한 재료일수록 더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 그러면 처음부터 땅속 맨 끝까지 내려가 희귀 재료를 모두 구해버리면 되지 않을까?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ine of Mars은 젯팩 연료와 포탈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젯팩 하나만을 의지한 채 땅속 깊숙이 내려왔는데 연료가 바닥났다면 어떻게 될까? 실제라면 절망적인 상황에서 굶어죽고 말 것이다. Mine of Mars는 사실상 게임오버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인벤에 있던 원석이 사라져 버리는 것외엔 패널티가 없다. 그런데 원석을 잃는 것은 생각보다 더 뼈 저린 일이다. 만약 구경조차 어려운 희귀원석이라도 지니고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게임을 접고 싶어질 정도.
 
 
그래서 연료 관리는 그야말로 철저해야 한다. 땅속으로 내려가더라도 포탈로 귀환할 수 있는 양의 연료는 반드시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좋은 재료 좀 더 캐보겠다고 용감하게 깊이 내려가다간 오히려 지금까지 캤던 원석만 날리는 수가 있다.
 
포탈이란 지상과 지하를 이어주는 입구를 말하는데, 초반엔 지면과 가까운 포탈밖에 없지만 게임이 진행되면 점점 더 땅속 깊은 곳에 포탈을 만들 수 있다. 결국 땅속 깊숙이 숨어있는 희귀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차근차근히 순서를 밟아 나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Mine of Mars의 핵심 콘텐츠는 채광과 아이템 제조에 있지만 보스전도 빼놓을 수 없다. 채광을 통해 무기와 장비를 만들었으면 그 위력을 시험할 상대가 있어야 하는 법! 바로 맵 곳곳에 숨어있는 보스가 그 대상이다.
 
전투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게임은 조작이 까다롭다. 공중에서의 움직임 제어도 쉽지 않고 그 와중에 적을 정확히 조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조작이 어려우니 전투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Mine of Mars의 특장점은 자유로운 모험과 아이템 획득의 짜릿함에 있다. 맵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느긋하게 땅을 파는 것도 즐겁지만 그러다 우연히 희귀 광석이라도 다량 발견한다면 그 희열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다. Mine of Mars은 맵이 광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탐색의 재미도 깊다.
 
중독성도 은근히 강하다. 한번 질리면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이 게임은 지겹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또 플레이하고 싶어진다. 단순 반복적인 채광은 지루한 면도 있으나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뇌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인간의 뇌는 자연적으로 쉽고 편한 걸 좋아한다.  Mine of Mars는 뇌에 휴식을 주며 느긋하게 음미할 수 있는 게임이다.

Mine of Mars의 단점이라면 스테이지의 규모가 지나치게 방대하다는 점이다. 장비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원석 구하기는 힘든데 부숴야할 땅은 너무 넓다.. 초반에는 곡괭이를 업그레이드하면 나아질것 같지만 실제로는 드릴을 구해도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아마 많은 게이머들은 단순 반복적인 채광에 질려 게임을 접고 말 것이다.
 
전투 밸런스도 문제가 있다. 주인공은 가속이 붙은 움직임때문에 뭐 하나 빠릿빠릿 움직이질 못하는데 적의 공격엔 자비가 없다. 채광과 탐색에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게임 설치 후 10분만에 삭제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공략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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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떠쿠니 (119.♡.68.45) 2014-04-11 (금) 13:02
리뷰들 잘 보고있습니당 감사함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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