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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Darkest Hour: Europe '44-'45 리뷰

글쓴이 : Sierra74  (119.♡.6.28) 날짜 : 2012-08-28 (화) 10:35 조회 : 9956


간단소개... 

 
6년 된 게임 레드오케스트라1(이하 레오1)의 모드인 Darkest Hour(이하 DH모드)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DH모드는 레오1의 모드로서 이차대전의 동부전선을 표방한 원작과는 달리 서부전선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08년 6월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011년 12월에 마지막 공식 패치가 나왔지만 그 이후로도 유저들에 의해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원게임이 아닌 모드를 리뷰하는 이유는 게임성이 더 뛰어남은 물론이고, 원게임의 컨텐츠를 다 흡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떄문이다. 얼마전부터 모드 속의 또다른 모드를 통해 기존의 서부전선맵들은 물론 레오1의 동부전선맵들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레오2가 나온지도 1년이 되어가는 요즘 레오1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말을 들으면 좀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DH모드가 없었다면 레오1은 진작에 잊혀졌을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DH 유저들은 아직까지 전쟁의 사실성을 간접체험한다는 면에서 이것을 능가하는 게임을 찾지 못 했다고 생각하기에 아직까지도 이 구닥다리 게임을 떠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전략시뮬류나 콜옵, 카스와 같은 캐주얼 게임은 지향하는 바가 다르니 논외로 하고, 사실성을 지향하는 밀리터리 fps 게임 중 최적화와 적절한 진입장벽(개인차가 있겠지만 ARMA 계열이나 PR모드에 비하면)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디테일과 풍부한 컨텐츠를 무기로 보병전과 전차전,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게임은 DH모드가 유일무이할 것 같다. 보통 이런 류의 게임들을 보자면 사실성이 뛰어나면 최적화가 안 되어 있거나 진입장벽이 높고, 보병전이 괜찮으면 전차전은 기대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인 걸 보면 말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레오2가 이 계보를 이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컨텐츠 면에서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최근에 나온 Iron Front라는 게임도 기대를 해볼만 하지만 난적한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 아직까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 답이 나올 것 같다.

 그럼 이제부터 DH모드에 대해 한가지씩 찬찬히 뜯어보도록 하자.
 

그래픽 

 
일단 그래픽은 물론 좋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 언리얼 2.5 엔진이다보니 지금의 기준으로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말할 수 없지만 전쟁터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이건 맵을 누가 만들었냐에 따라 좌우가 많이 된다. 실력있는 맵퍼들이 만든 맵들은 게임성 뿐만 아니라 그래픽도 크게 차이가 난다. 또 레오1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그래픽적인 발전이 많이 있고 물론 사양도 조금 높아진 편이며, 이건 최근 나온 맵일수록 더욱 그렇다. 참고로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오 카페 Allgemeine님의 ENB 패치를 적용하면 훨씬 선명한 느낌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새롭게 도입된 풀과 관목 텍스쳐.
 
 
ENB 패치 적용 전과 후
 

사운드와 이펙트 

 
효과음도 괜찮은 편이지만 저예산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고 언리얼 2.5 엔진의 특성상 좋은 사운드를 내기가 쉽지는 않다. 사운드 플레이는 물론 가능하지만 다른 fps 게임만큼 발자국 소리가 크고 명확하게 들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차전에서의 사운드 플레이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적 전차의 엔진소리를 듣고 위치와 거리, 차량의 종류를 가늠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동중에 간간히 엔진을 끄고 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총알이 주변을 스쳐가는 소리는 상당히 점수를 줄만 하다. 총알이 스치는 거리에 따라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이것이 비주얼적인 블러효과와 합쳐지면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제압사격이 가능해지는 것이고, 이것이 레오1과의 가장 크고 중요한 차이 중 하나이다. 이런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게임을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다. 제압사격이 가능해졌다는 것은 기관총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전통적 전술인 제압으로 묶어놓고 우회공격을 하는 전술도 가능해졌다는 얘기가 된다. DH모드의 총알 이펙트는 여러 말 필요 없이 연막탄이 퍼져있는 개활지를 전방에서 빗발처럼 날아오는 MG42의 탄환을 뚫고 뛰어가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야말로 멘탈이 해체되는 것을 느낀다.
 
<IFRAME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kkiFrUSxjA0" frameBorder=0 width=420 allowfullscreen></IFRAME>
DH모드의 제압 효과
 

보병의 대전차전 

 
또다른 주목할만한 점은 여러 픽스와 컨텐츠의 추가로 전투가 보다 다이내믹해지면서 실전에 가까워졌다는 점이다. 바주카, 판져슈렉, 피아트 등 대전차무기의 추가로 보병의 대전차전과 전차의 대보병 운용에 변수가 많아졌으며, 그만큼 보병과 전차의 협동, 즉 보전협동의 중요성이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다른 보병이 대전차무기 사수의 탄약 보급과 장전을 도와줄 수 있기에 보병과 보병 간에 협동도 어느 정도 중요해졌지만 이 협동이란 것이 항상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도와주는 이가 없는 경우에는 시간이 약간 더 걸리더라도 혼자서도 장전은 가능하다. 그러나 대전차전에 있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전차 수류탄과 접착식 폭약(Sticky bomb. 라이언일병구하기에 나오는 그것)의 부재이다. 대전차 수류탄은 레오1의 아프리카전선 모드인 Mare Nostrum에 등장했던 적이 있고, 이것을 앞으로 DH모드에 적용시킬 계획이 있기도 하고, 아쉬운대로 폭약가방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는 있다. 그러나 접착식 폭약의 경우는 코딩이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된 상태다. 아쉽다. ㅠ
 
참고로 바주카와 판저슈렉은 적의 벙커나 건물 안의 적을 상대하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후폭풍이 있기 때문에 사용시에는 후방에 아군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벽을 등지고 쏘는 것 역시 위험하다.
 

박격포 

 
그리고 또 한가지. 박격포를 빠뜨릴 수 없다. DH모드에서 박격포에 관련된 병과는 두가지가 있다. 박격포 관측병과 사수. 관측병이 전방에서 망원경을 이용하여 좌표를 찍으면 사수의 지도상에 좌표가 뜨고 이 좌표에서 일정 범위 안에 탄이 떨어지면 이 역시 지도상에 뜨게 된다. 박격포를 쏘는 방법은 크게 대략 두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 초탄을 대략적으로 쏴서 표적에 근접해서 떨어뜨린 후 표적과의 거리와 방향을 가늠하여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쏘는 방법과 아예 처음부터 지도를 이용하여 거리를 재고(뮤테이터가 적용된 서버에서만 가능) 이것을 토대로 박격포 사격차트( http://cafe.naver.com/redorchestra/10093 )를 이용하여 초탄부터 정밀하게 포격하는 방법이 있다. DH모드에 나오는 박격포는 60미리급의 경박격포이기 때문에 파괴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숙련자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무서운 위력을 발휘한다. 방어자의 입장에서는 적 공격루트에 집중 활용하면 공격의 흐름을 끊을 수 있으며, 공격자의 입장에서는 적의 엠쥐나 박격포등 중화기에 대한 위협이 됨과 동시에 제압사격의 효과도 있으면서 방어자에게 심리적인 위축도 줄 수 있고 연막탄을 활용하여 아군의 진격을 도울 수도 있다.
 

DH모드의 백미는 전차전 

 
DH모드에는 다양한 탈것들이 있다. DH모드의 탈것들만 해도 종류가 많은데 여기에 레오1의 탈것들이 DH모드용으로 포팅된 것들까지 합치면 종류가 더 많아진다. 그리고 전 제작멤버들이 주축이 된 커뮤니티에 의해 탈것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기도 하다. 지프, 쿠벨바겐, 수송용트럭, 수송용 장갑차 등 보병용 탈것 외에도 영국군, 미군, 독일군, 소련군의 수없이 다양한 전차와 정찰용 장갑차들이 있으며 각 탈것마다 세네 종류의 도장패턴이 있기에 제법 버라이어티를 느낄 수 있다. 각 전차들은 각기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차체와 포탑의 전후좌우와 상단 장갑의 두께값이 실제전차들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으며 사용하는 포탄도 용도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지며 파괴력 역시 다르다. 조준경이 깨진다거나 무한궤도가 끊어지면 한쪽으로만 빙빙 돈다거나 피격된 부위의 승무원만 죽기도 하는 등의 섬세한 디테일도 있다. DH모드에 나오는 대전차 포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glob.egloos.com/2773834 이 글을 읽어보길 추천하겠으나 다 귀찮다면 다음 한 줄로도 요약이 가능하다. 'HE는 대보병용, Smoke는 말 그대로 연막탄, 나머지는 모두 대전차용이며 일반적으로 전차당 두가지 정도의 대전차포탄을 장비하고 다니는데 둘 중 탄수가 적은 쪽이 더 센 놈이다.'
 
어쨌튼 그래서 전차전을 할 때는 자기가 모는 전차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쪽이 유리하다고 하겠다. 장갑이나 화력은 약하지만 기동력이 뛰어나 신속히 이동하여 적전차의 취약한 부분, 즉 측면이나 후면을 노려야 하는 전차가 있는가 하면 해처처럼 위장이 좋아 풀숲에 매복하는 것이 유리한 전차도 있고, 셔먼처럼 화력과 장갑과 기동력이 좋지는 않아도 주어진 연막탄을 잘 활용하여야 하는 전차도 있고(물론 점보셔먼과 같이 장갑과 화력이 보강된 셔먼도 있기는 하다), 킹타이거를 위시한 독일군의 중전차처럼 강력한 전방장갑을 가지고 있으나 운전병의 시야가 좋지 않아 전차장과의 협동이 요구되는 전차도 있다. 판터처럼 포탑의 장갑이 약한 전차도 있고 타이거처럼 포탑은 강하지만 차체의 조종석 부분이 약한 전차도 있고 차체를 틀어 각을 주어야 방어력이 올라가는 전차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전차도 있다. DH에 등장하는 전차들의 다양한 전술팁이 궁금하다면 http://cafe.naver.com/redorchestra/10253 이 글을 읽어보길 추천하지만 영어라는 맹점이...
 
<IFRAME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awZx8Ip-9N0" frameBorder=0 width=560 allowfullscreen></IFRAME>
진리의 야크트티거
 
이렇듯 DH모드 전차전을 밀덕처럼 하고자 한다면 끝도 없겠지만 복잡한 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다름 아니라 전차를 한가지 종류만 파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것저것 몰다보면 각 전차마다 조준방법부터 시작해서 다른 것이 많기에 머리만 아플 뿐이다. 한가지씩 마스터하면서 다른 전차들을 넘보는 것이 쉽게 질리지 않고 DH 전차전을 할 수 있는 팁이라면 팁이다.
 
DH 전차전에는 이처럼 매력이 많지만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단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밸런스다. 게임 자체가 워낙 고증에 충실하셔서 연합전차가 독일전차에 비해 화력이나 장갑면에서 약한 편인데다 조준경 또한 독일전차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거리재기에 어느 정도 숙달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 점은 장교 클래스의 포격요청이나 대전차병과의 추가, 연합전차의 연막탄 활용과 협동플레이 등으로 어느 정도 상쇄는 되지만 그래도 한계는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커뮤니티에 의해 연합군에 중전차를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75미리 점보셔먼은 원래 있었고, 여기에 화력보강한 76미리 점보셔먼이 최근 추가되었으며, 처칠 중전차도 현재 작업리스트에 올라와있다.
 
최근 추가된 독일의 귀염둥이, 해처 전차. 생긴 것은 작고 귀여우나 두터운 전면장갑과 뛰어난 위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역시 최근 추가된 M4A3E2 점보셔먼 76미리 주포 버전.
 

독특한 스폰시스템 

 
이 모드만의 독특한 스폰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빼놓을 수 없다. DH모드에는 보통 스폰지역이 두 곳 이상인 맵들이 많으며 이 스폰지역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이것은 스폰지역에서 전투지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의 소모를 줄여주며 다양한 방향에서의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게 하여 전투의 예측성이 떨어지고 다양성을 높힌다. 이러한 스폰의 비예측성을 한단계 더 끌어올려보려고 한 시도가 바로 MDV(Mobile deployment vehicle) 시스템인데 이것은 분대장이 MDV 차량을 배치한 곳이 곧 스폰지역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공섭에 적당한 스폰 시스템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맵들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고어 

 
레오1은 예전부터 고어로 유명한 게임 중 하나였고, DH모드도 다르지 않다. 데미지에 따라 팔, 다리, 머리 등이 절단되며 때론 모두가 절단되기도 하는데 굳이 추가적인 스샷이나 설명은 넣지 않겠다. 고어를 끄는 옵션도 물론 존재한다.
 
 

분대장의 비중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분대장(혹은 장교) 클래스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부가 제 역할을 잘 해준다면 분대원들이 한결 편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분대장/소대장은 일반적으로 수류탄 외에 연막탄, 신호 연막탄, 포격지원용 망원경을 소지하며, 맵에 따라 무전병과 동행하며 후방 포병대의 포격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연막탄은 진격을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도구이므로 연막탄의 적절한 사용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도 하며, 포격지원은 물론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명령으로 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다. 오더 역할을 맡은 분대장이 있는가 없는가는 게임의 재미를 결정짓는데 매우 큰 요소이다.
 
신호 연막탄은 시야를 가리는 용도보다는 적의 위치나 집결지를 표시하기 위해 주로 이용된다. 빨간색은 연합군, 주황색은 독일군의 연막탄이다.
 

맵이 넓다고 겁먹지 마라 

 
DH모드를 처음 몇 번 해보고 바로 접고 단념해버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맵들이 하나같이 너무 넓어서 적을 만나려면 한참 걸린다는 거다. 필자가 보기엔 작은 맵인데도 이런 불평을 하는 유저들을 그간 많이 보아왔다. 물론 DH모드의 맵들이 기타 많은 fps 게임들에 비해 큰 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넓은 공간들을 다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맵이든 그때그때 전투가 이루어질 곳은 뻔하고 지도를 통해 현재 상황을 확인해가면서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면 되고, 그것조차 잘 모르겠으면 주위 동료들을 따라다니면서 사각지대를 봐주거나 지원사격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DH모드는 지역점령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점령지역을 지키거나 공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맵이 너무 넓어서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지금 뭘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단순히 적을 죽이기만 하면 되는 게임들에 비해 생각할 것이 몇가지 더 늘어난 것 뿐이다.
 
<IFRAME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uRiTW5jVnAA" frameBorder=0 width=420 allowfullscreen></IFRAME>
La Feuillie 전차전 맵. 맵이 아무리 넓더라도 어차피 가야할 곳은 정해져 있다.
 

영화 같은 멀티플레이 

 
맵이 넓다는 건 그만큼 전투의 다양성이 생겼다는 얘기도 될 수 있겠는데 이 다양성에 접속유저들까지 바글거린다면, 거기에 이벤트전에서처럼 분대장의 오더에 의해 적절한 협동플레이까지 피어난다면 콜옵과 같은 대작 게임의 웅장한 싱글플레이에서도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스릴과 향연을 맛볼 수 있다. 베를린맵에서 마지막 국회의사당을 목전에 두고 몰트게 다리를 탈환하기 위해 빗발처럼 날아오는 적의 총탄에 맞서 전차를 엄폐삼아 조금씩 전진해본 적이 있는지... 적을 향해 돌격을 하는데 일순간 포격으로 인해 앞에 가던 동료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본 적이 있는지... 카렌탕 둑길에서 탄도학을 감안한 원거리 저격으로 적의 엠쥐사수를 한명 한명 제거하면서 박격포 사수의 연막지원과 함께 아군의 진격을 도와본 적이 있는지... 없다면 말을 말아야 한다. 이건 해보지 않고는 가질 수 없는 강렬한 기억이다.
 

노르망디의 전차전

킹타이거 앞에서 자비란 없다.
독일의 중전차를 상대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팀웍과 스피드다.
전차병은 시야가 넓은 전차장의 말에 복종하고 아군과 함께 행동할 것.
특히 시가지에서는 보전협동이 필수다.

Bois Jacques의 방어전

Foy와 Bizory 사이에 위치한 Bois Jacques 숲.
밴드오브브라더즈에 나오는 이지 중대가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전차를 앞세워 몰려오는 독일군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바주카와 박격포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
 
 

매주 토요일 이벤트전 

 
언리얼 2.5 엔진 게임의 최대인원수는 2006년 처음 레오1이 나왔을 당시 32명이었지만 그 후 50명, 64명으로 점차 늘어나더니 현재는 70명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서버도 생겼다. 컴퓨터가 발전하고 접속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조금씩 더 늘어나게 되겠지만 현재 DH모드 한국서버의 최대접속인원인 64명도 막상 해보면 굉장히 많은 숫자이다. 물론 유저층이 두텁지 않기에 한국서버에서 이 정도의 인원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2007년부터 레드오케스트라 카페에서 시작된 이벤트전을 현재 11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7시마다 적지 않은 유저들끼리 모여 이벤트전을 즐기고 있다. 주중에 한국서버에 사람이 없을 때는 Jolly Rogers 전차전 서버나 29th ID 70인 서버에 우리와 시간대가 완벽히 맞지는 않더라도 제법 사람이 많은 편이다. 다행히도 DH모드는 게임전개가 빠른 편이 아니고 핑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에 핑이 250 이하라면 외국서버에서도 큰 불편함 없이 할만하다. 사람 없다고 불평하는 신규유저들도 간혹 보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여럿이 모여서 즐겁게 놀고 헤어지는 것도 해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필자도 그렇고 유저 중에 성인들이 많아서 게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분들이 많은데 바쁘고 지치는 일상에 소소한 재미라고나 할까. 그 재미를 좀 더 많은 분들과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
 
제 9회 이벤트전 중 가져본 포토타임.
 
아래는 튜토리얼 영상.
 

DH모드 입문자 지침

이차대전의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한 DH모드는 
오리지날 게임인 레드오케스트라와 비교해서 
많은 부분들이 보다 현실에 가깝게 제작되었다. 
튜토리얼 영상 즐감. 한글패치는 이곳에서..

DH모드 박격포 사용법

DH 5.0부터 도입된 박격포. 
잘 쓰면 모두가 우러러 보지만 못 쓰면 '여긴 어디, 난 누구?' 
전투에서 박격포 병과를 고르고자 한다면 기본은 알고 있어야 한다. 
거리별 각도 계산은 이 차트를 이용하도록.
 
 
Fin.
 

Colson (118.♡.222.132) 2012-08-28 (화) 19:33
시에라님을 여기서뵙네요ㅎ
유용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 레오케 유저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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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74 (119.♡.6.28) 2012-08-29 (수) 11:00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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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운 (110.♡.142.129) 2012-08-29 (수) 07:34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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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74 (119.♡.6.28) 2012-08-29 (수) 11: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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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캐논 (58.♡.218.235) 2012-09-01 (토) 02:57
이런게임도 있었군요

그래픽은 영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옛날게임을 다시 즐길수 있고 더 사실적이라는게 묘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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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74 (119.♡.6.28) 2012-09-01 (토) 10:02
네, 음악으로 따지면 클래식이죠.
근데 그래픽이 그렇게 안 좋은가요? 전 요즘 게임은 거의 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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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캐논 (58.♡.218.235) 2012-09-03 (월) 01:56
예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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