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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스 이펙트 3 리뷰

글쓴이 : CiteSoleil  (211.♡.207.120) 날짜 : 2012-04-15 (일) 00:22 조회 : 11679


추천 좀요!



*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스포일러 주의



"이거 뭐야?"

정말로 저... 3편 정말로 간절하게 기다렸고 , 정말... 그러니까 뭐랄까... 여튼... 어... 정말 기대했는데...


(후...)

트레일러가 나왔을 때는 정말로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엄청 스케일 크고 짱 재밌을 거 같았거든요.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도 있지만 1편보단 2편이 개인적으로 더 재밌었던 터라 기대 많이 했습니다.
데모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래픽이 좀 안 좋지만 이 정도는 괜찮을 거 같았어요. 그래픽이 퇴보해도 게임은 재밌을 꺼야... 그럴꺼야....

...후...




매스 이펙트3는 바이오웨어사에서 만든 매스 이펙트 프렌차이즈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주인공인 '세퍼드 사령관'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해둬야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겠군요. 사실 후속작이 나와봐야....
완벽한 완성도를 위해서 출시가 한 번 연기되었다가 이번년도 3월 6일 발매ㅤㄷㅚㅆ습니다만 완성도가 이따구니 욕을 처먹어 마땅합니다

4인 Co-op 멀티 플레이가 추가ㅤㄷㅚㅆ으며, 멀티 플레이의 성취도가 싱글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1편에서 2편으로 넘어오면서 가벼워진 액션을 좀 더 보강해,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밌어 졌습니다만
전작에 비해서 눈에 띄게 엄청나게 많은 단점들이 생겼습니다.

어떤 게 있는지는 일단 차근차근 찾아보면서 까봅시다.


1. 스토리

스토리는 2편에서 세퍼드가 콜렉터로 대변되는, 리퍼의 음모를 저지한 이후의 이야기인데... 음,

현재 세퍼드는 리퍼의 음모를 저지하는, '자살 임무'를 끝마치고 서버루스에서 탈퇴하고, 동료들을 해산시킨 상태.
DLC 어라이벌(Arrival)의 내용과 연계되어서 3편 스토리가 시작이 됩니다.

리퍼가 매스 릴레이를 통해서 지구를 침공하려는 것이 밝혀지자, 선택의 여지가 없던 세퍼드는 매스 릴레이를 폭파시킵니다.
덕분에 매스 릴레이가 폭발하면서 항성계가 하나 통째로 사라져, 수십만의 생명을 희생시킵니다.

정당방위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일로 인해 문책을 받게 되어, 밴쿠버에 있는 지구 의회로 소환됩니다.
재판을 받는 도중, 갑자기 리퍼의 공습이 시작되고 의회는 쑥대밭이 됩니다. 세퍼드는 앤더슨과 함께 그 곳을 탈출합니다.

그 후 세퍼드는 노르망디를 타고 지구를 빠져나가고, 앤더슨은 남아있는 지구 병력들을 지휘하겠다며 지구에 남습니다.
앤더슨은, 인류들로서는 도저히 리퍼를 막아낼 재간이 없다며, 우주 의회와 여러 종족들에게 지원을 얻어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지구를 떠난 세퍼드 일행은, 해커드 제독에게서 지원 요청을 받습니다.

프로시언의 기술을 발견했던 화성의 기록 보관소를 리아라와 함께 조사 중이었는데,
갑자기 서버루스에게 습격을 당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것.

화성의 기록 보관소에 도착한 세퍼드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리퍼의 기술로 자신의 군대를 강화시킨 서버루스의 수장, 일루시브 맨.
그들은 프로시언의 기술을 탈취해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합니다. 분명 인류를 위한 일이라고는 말하지만...

세퍼드 일행 또한 그 곳에서 대 리퍼용 무기, 크루시블(Crucible)을 찾습니다만 핵심 부품인 카탈리스트(Catalyst)가 없는 상태.

이제 세퍼드 일행은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지구 뿐만이 아니라 전 은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각 종족에게 지원 요청을 하러 다니고, 크루시블 완성을 위해 정보를 찾아 다닙니다.




(스포일러 포함. 그 예쑬쩍 엔딩엔 히틀러마저 빡침)

일단 메인 작가가 드류 카피쉰에서 맥 월터x신과 그 외 다른 작가들로 교체되면서 질이 상당히 안 좋아 집니다. 전형적인 기승전 용두사미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즉 가면 갈수록 스토리가 이상해집니다. 내용의 전개를 제쳐두고, 일단 기존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거의 공기화되다시피 하고
그냥 띄엄띄엄 짧은 단문으로만 의사소통이 진행됩니다. (참고로 교체 작가진 중에 드래곤 에이지 2를 말아먹은 그 사람이 있습니다)

나오기 전 떡밥을 뿌릴 때만 해도 캐릭터와 좀 더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동료의 수도 전작에 비해 대폭 줄였다고 하지만.... 3편 동료들을 좀 더 입체적으로 조명하겠다더니
이런 식으로 캐릭터들의 존재 자체를 매우 흐릿하게 만든다는 건 그냥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또 어이가 없는 게, 괜한 비장미 준답시고 동료들을 죽게 하는 상황을 만듭니다. 물론 플레이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살릴 수 있는 캐릭터가 있고 그러지 못 할 캐릭터가 있긴 합니다만, 실제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대한 결과는 개연성 제로입니다.

그냥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 게임은 SF RPG이지, 스페이스 미연시가 아닙니다. (하기사 성행위도 하는데 미연시는 미연시네)

가장 짜증나는 건 작가가 바뀌면서 드류가 쌓아왔던 기존 설정을 3편에 와서 교체 작가진이 말아먹었음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싸던 똥은 마저 싸야지
(이렇게 무책임하게 떠난 드류에게도 책임은 있지만, 맥 월터와 맥 월터를 3편 리드 작가로 기용한 바이오웨어는 정말로 욕 먹어 마땅합니다)

* 참고로 드류는 바이오웨어 게임 대부분의 스토리를 전부 다 도맡아 썼습니다.
  그가 쓴 게임들은 전부 대박쳤고(발더스 게이트, 구공기, 매스 이펙트 1,2, 드래곤 에이지)
  그가 참여하지 않은 작품들(대표적으로
드래곤 에이지2)는 패망했습니다. 즉 드류는 바이오웨어의 중추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드류가 바이오웨어 퇴사 전에,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매스 이펙트 3'와 '드래곤 에이지 2'를 보면 앞으로도
  바이오웨어 게임을 걱정할 필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데...

예를 들자면, 어라이벌과 연계되는 오프닝은, 2편과의 연관성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끼워넣은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 이후로는 그냥 "아... 그랬더라..." 하고 맙니다. 단연 어라이벌의 내용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것들도 "그랬었지" 하고 마는 수준입니다.
어라이벌만 그런 게 아니라 나머지 관련된 부분들도 거의 그런 느낌을 주고 있어서 욕지거리 나오게 합니다.

작가들이 실력이 없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지, 스토리의 외전격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등장시킵니다.
그런데 게임 내부에서는 당최 그 정체를 알 수가 없으니, 모자란 스토리도 매꾸고 장사도 하고 그네들에겐 일석이조.

또 작중에서는 리퍼 함선이 미사일 요격 등으로 집중 포화를 해야 깨박살이 날까말까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인데
후반부에 세퍼드가 2편에서 등장했던 중화기를 사용해 한 방에 보내버리는 말도 안 되는 설정 파괴를 보여줍니다.

또한, 전작들에서 등장한 리퍼들이 허스크 외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새로 만든 리퍼들만 등장합니다. 자부심은 쩌네요
기존 설정을 부정하겠다는 비정한 태도가 드러납니다. 여튼...



"시간이 늦었구나. 흠.... 그래, 하나만 더 얘기해주마."

작가진의 교체로 인해, 그리고 교체 작가진들의 무능으로 무수한 떡밥은 그냥 무수한 똥떵어리가 ㅤㄷㅚㅆ습니다. 아니, 그보다 사실 그냥 기존 설정대로만 잘 짰어도 될 것을 왜 굳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즉, 플레이어가 5년간 해온 선택들은 빨강 파랑 초록 세가지로 끝을 보고 이 때까지 세퍼드는 개삽질해왔거 무시당하고 뒤통수 맞고 뻗어버립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곧 게임의 스토리를 써간다는 시스템이 매스 이펙트의 장점이었는데 말입니다. 내가 암만 세이브를 연동해도 달라지는 건 색깔 뿐이니...

신규 작가진의 재해석을 통해서, 기존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대립 구도는 은하계 vs 침략자(리퍼)였습니다만,
3편의 끝을 향해 가면서부터 점점 유기체 vs 무기체로 변모합니다. 일단 작가들이 게임의 주제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어요.

볼륨을 키운답시고 뭘 한 거 같긴 한데, 2편에 비해서도 볼륨이 적습니다. 뭐 좀 본격적으로 하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엔딩.
엔딩 부분도, 무슨 대규모 전투하는 줄 알았는데 정작 세퍼드와 그 일행만 x나 뺑이 치고 끝납니다. 최종 보스도 없습니다.

최종보스는 좀 더 예쑬쩍인 큰 감동을 위해서 삭제ㅤㄷㅚㅆ습니다.

이런 저런 것들 때문 엔딩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커다란 똥을 찍 쌉니다. 덕분에 3편과 전작들과 이름이 매스 이펙트라는 점에서만 연관성을 가진다는 아이러니가...
1편에서 선택해 왔던 것들, 2편에서 선택해 왔던 것들이 그저 워 에셋에만 반영되고 엔딩에 반영되는 게 없습니다. 색깔 말곤

DLC로 엔딩을 보강한다고 했다곤 하지만, 그건 유저를 기만하는 행위죠. 그렇게 해서 제대로 된 엔딩이 나온다손 쳐도 애초에 제대로 내놨어야죠.
2011년에 발매 예정이던 걸 2012년 3월로 연기했는데 그 동안 뭐 했는건가 싶네요. 그냥 스카이림하고 정면승부하면 안 될꺼 같으니까 쫄아서 안낸거겠지

또, 이렇게 개판을 쳐놨는데도 굳건히 DLC 장사를 벌이겠다는 바이오웨어의 장사근성이 여기저기 드러납니다.
2편에서도 조금 그런 감이 없잖아 있긴 했지만 이건 정말로 성질 뻗칩니다. 이런 식인 데 게임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사실 출시 전에 떡밥을 무지 잘 뿌려뒀던 덕에 팔리기는 더럽게 많이 팔렸습니다. 환불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

현재 매우 애매모호한 엔딩에 대해서 추측이 나돌고 있긴 합니다만 그 추측들이 맞아 떨어 진다고 해도 스토리 자체에 흠이 많음을 부정할순 없겠네요.



2. 게임 플레이

전투만 보면 3편에 와서 가장 완성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엔딩 전까지는 그래도 재밌게 했습니다.
엔딩을 보고 나서야 온갖 트집 잡을 것이 머리에 떠오르고, 내가 이런 엔딩 보려고 그 시간과 돈을 투자했음을 회의했습니다.
(이 리뷰가 상당히 비판적인데요, 주관적인 감정이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진행 속도가 매우 스피디해졌습니다. 각종 동작 등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들고 구르기 등을 추가하여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연출하며 전작의 아쉬운 전투를 좀 더 알차게 매꿔서 돌아왔습니다. 스토리도 이렇게 좀 탄탄하게 만들지 말입니다.

1편의 시스템을 가져와서 조금 다듬은 느낌이긴 한데, 오히려 2편보다는 나은 거 같네요.

저의 경우는 2편에 비해서 전략의 폭도 훨씬 넓고, RPG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 물씬 풍겨서 좋더랍니다.
(근데 왜 스카이림은 재미가 없지...)

하지만 전투가 전작에 비해 어려워졌습니다. 분명 똑같은 난이도인데 더 잘 죽습니다. 적들의 수도 매우 다양해졌고, 근접-원거리 포지션이 잘 구분지어져 있어
출현하는 적들에 따라서 조금 더 전략적으로 분대원들을 편성해야 합니다. 전작처럼 그냥 단순히 엄폐 전투만으로는 힘들어졌습니다.



미션 수행 방식은 거의 전작과 동일합니다. 은하 전역을 돌아다니며 부여밭은 메인 미션에 곁들인 부가 미션을 수행.
그런데 셔틀고민 해결사같은 느낌이 전작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중요 미션들은 대부분이 동료 관련 미션이고요.
서브 미션들은 죄다, 따로 미션 떨어지는 거 없이, 맵 곳곳에 숨겨진 정보를 스캔해서 전달해주는게 전부입니다.

그치들이 말한 대로나마, 캐릭터들을 좀 더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노력이 개미 뒷다리만큼 보이긴 하는데
잘 쳐봐야 기존 동료들이 출연해서 "난 잘 살고 있어" 라는 식입니다. 어차피 들러리고, 스토리에 영향 끼치는 건 워 에셋 뿐이죠.

* 워 에셋이란, 세퍼드가 리퍼와의 전면전을 치루기 위해 모은 병력을 뜻합니다. 워 에셋을 얼마나 충족시켰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게임의 볼륨을 늘리겠다더니, 노르망디가 정박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군데, 시타델밖에 없습니다.
1편 시타델만큼 넓은가 싶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복잡해지기는 더 복잡해졌는데 그냥 의미없는 공간이 더 많습니다.

곳곳에 서브 퀘스트에 숨겨져 있지만 그거 해봐야 별 차이도 없습니다.
간간히 워 에셋 추가되는 것들도 있지만 그런 걸로 얻을 수 있는 워 에셋 양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전투 시스템 빼고는 게임 플레이 자체도 허접해졌습니다. 



새로 추가된 멀티 플레이는 4인 코옵 플레이입니다. 킬링 플로어나 기어워의 호드 모드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인간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족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매 게임마다 얻는 크레딧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재미없진 않은데, 딱히 특출나게 재밌는 것도 아닌데다가 게임 자체가 노가다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질릴 수 있다는 단점이 대번에 눈에 들어옵니다.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 데 크레딧이 장난 아니게 드는데다가

장비 최고 레벨이 싱글과는 다르게 10입니다. 물론 레벨 10을 찍을 필요는 없지만, 레벨 10까지 설정해 두는 거 보면 엄청 뺑이 칠 생각이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데모 때는 무지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별 거 안 했는데 제가 워낙 집중력이 좋아서 시간이 4시간이나 흘렀더군요.
그런데 정작 게임이 출시 ㅤㄷㅚㅆ을 때 멀티 플레이를 즐기려니 재미가 없더군요. 처음에 깔짝일 때는 재밌었는데.

일단 싱글 플레이 워 에셋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멀티 플레이가 어느 정도 강제되는 상황입니다.
혹자들은 이 시스템을 좋게 해석하려고도 하는데 (불법 복제 유저들이 싱글에 불이익을 본다는 점에서)
어차피 엔딩은 색깔밖에 차이 안 나고 엔딩 보면 빡칠 텐데 그냥 매스 이펙트 3를 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


3. 그래픽

그래픽도 퇴보했습니다.

그래픽은 좋아졌지만 게임성이 퇴보한 작품들은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듀크 뉴켐 포에버(...)가 있죠.
그런데 이 게임은 게임성도 퇴보했는데 그래픽도 퇴보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전작도 그래픽이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텍스쳐 질이 좀 저질이었습니다. 음영효과도 좀 과도해서
보기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인물의 표정 구현 하나만은 정말로 뛰어나서 어떤 게임도 못 따라올 정도였습니다.

3편에서는 전작의 단점과 강점을 그대로 가져와서 좀 더 두드러지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색감부터도 칙칙해졌고
음영효과는 더욱 더 짙어져서 보기 불편해졌으며, 텍스쳐의 질 또한 여전히 저질입니다. 뭔가 나아진거 같긴 한데 안 좋아진 부분도 상당해서...
그래도 인물의 표정 구현은 좀 더 자연스럽게 변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뭐가 나아지긴 해서 다행이긴 한데.

물론 2편 3편 가져다놓고 보면 2편보다는 좀 좋아진 부분도 있겠지만, 안 좋아진 부분들도 눈에 띄는군요.
억지 아니냐고요? 뭐 그럴 수도 있지만 제가 한 말이 영 틀린 건 아닐 껍니다.


(충격과 공포)

더욱더 경악스러운 건 말도 안되는 모션 퀄리티입니다. 상체랑 하체랑 따로 노는 신기를 보여줍니다.
미래 사람들은 다 저렇게밖에 못 뛰나요? 저렇게 뛰면 더 빠른가요? 음? ㅡㅡ

사실 하다보면 별로 신경 안 쓰게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처음 할 땐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저는 그랬어요.
전작 모션 그대로 가져와도 상관 없어 보였는데 왜 또 이런 쓸데없는 부분에서까지 혁신을 추구한걸까요?



4. 총평

(지금 이거 살 꺼면 한 달 기다렸다가 디아블로 3 사세요)

사실 별로 추천하진 않겠습니다.

여러 게임 매체에서는 그렇게 극찬을 했고, 저도 거기에 낚였으니까요.
거기서 말한 거 치고 맞는 말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 지당하신 말씀들 뿐이긴 한데.

... 일단 솔직하게 말하면, 엔딩 전까지는 그래도 할 만 합니다. 정확히는 게임 중반까지는 나름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게임하면서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지만 엔딩 때는 다 설명이 될 꺼라는 믿음이 저를 엔딩까지 이끌었습니다.

... 그런데 ... 후....


여튼 실망이 정말로 컸던 작품입니다. 씁쓸하기도 하고...


http://cbmassmatic.tistory.com

벤더 (125.♡.146.231) 2012-04-15 (일) 04:08
가몸에 콩나듯 나오는 리뷰에는 추천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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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15 (일) 10:37
오오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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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dNude (121.♡.34.176) 2012-04-15 (일) 20:43
손가락눌러줬음

이게 더 좋다 이걸로 바꾸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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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15 (일) 22:19
손가락에 저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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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다이 (219.♡.13.197) 2012-04-15 (일) 20:54
솔직히 재미는 있었음 엔딩 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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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15 (일) 22:19
... 저도 그랬어요.

근데 엔딩 보고 나니까 단점이 속속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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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dy (61.♡.29.199) 2012-04-16 (월) 18:19
저 어제 엔딩보고 너무 열받아서 4시간동안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그저 메펙3 엔딩 관련 자료만 검색하다가 지쳐 잤습니다.

진짜 끔찍하고 미칠것같은 게임입니다.

전 그래서 정말 재밌었던 매펙 전시리즈들조차도 절대 어느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기로, 아니 언급도 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 절대 다운도 받지 마세요

마음이 찢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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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17 (화) 00:15
저도 한 동안 메펙3 때문에 다른 게임 손이 잘 안 갔어요 열 뻗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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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마스터 (220.♡.103.213) 2012-04-16 (월) 18:21
유저농락게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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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17 (화) 00:15
사실 깔 만한 게 많은데 커다란 스포일러가 많은 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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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마스터 (220.♡.103.213) 2012-04-16 (월) 18:22
진짜 개인적으론 2편보다 나은거 단 하나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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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17 (화) 00:16
전투는 그래도 좀 재밌어 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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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킬 (125.♡.243.4) 2012-04-17 (화) 01:10
이게 마지막일리가없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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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17 (화) 01:47
여기서 4편이 나올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ㅠㅠ


만약 4편 나오면
4편은 절대 예약구매 안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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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18.♡.31.30) 2012-04-23 (월) 15:45
솔까말 재미는 있었지.. 엔딩이... 다시는 디지털 한정판이든뭐든 야들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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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4-24 (화) 00:06
재미가 없었다기보다야 실망이 컸었죠

할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엔딩 보니 죄다 단점 덩어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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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짜응 (121.♡.191.30) 2012-05-02 (수) 14:53
헐 답글 쓸려다가 모르고 반대 찍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매펙빠라서 그런지

엔딩보기전부터 여기저기 단점들이 ㅠㅠ

전투만 잼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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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oleil (211.♡.207.120) 2012-05-03 (목) 00:15
응흐어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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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61.♡.39.134) 2012-05-09 (수) 17:25
그러니까, 2일을 밤샘해가며

약 발매하기 1주전부터 하루에 선잠자면 메스이펙트1 과 2를 100%클리어하고 하루 쉬고 게임풀렷다는 소리 나오자마자 바로 싱글미션 달렸습니다.
거의 발매한지 이틀조금안되서 엔딩을 봤는데... (구라좀 보태면 한국에서 1위로본듯)첨에 본엔딩이 너무 충격적일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져서 자기최면, 그래 이건 가짜엔딩이야 진엔딩을 보자 라고 할정도로 충격먹었습니다. 아얘 2회차를 시작해버릴정도로..
그리고... 내 6만원돌려줘 암ㄴㄹㄴㅇㅍ
1은 정말 진부하다고 할수도있는스토리를 캐릭터성과 설정으로 메꿔서 대단한겜이였고, 2는 색달라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느낌이 비슷해서 형보다 나은 아우였는데 이번에 나온 시리즈는 걍 사생아에 친자소송급이네요. 리뷰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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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AS (116.♡.30.29) 2012-05-30 (수) 00:05
매팩3도 엄청 재밌게 했는데 캐까이는 정도면 1,2는 얼마나 쩐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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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빅대디 (180.♡.223.242) 2012-06-28 (목) 13:50
사실 매팩3가 까이는게 엔딩때문에 까이는거라서요....
이건 마치 축구경기를 압도적인 실력차로 이기다가 후반전 막판에 단체로 반칙하고 전부 퇴장당한다음 역전패하는수준....
그거말고는 잘만들었습니다...
그외 단점들은 거의 취향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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